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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60% 패혈증…"병원 내 감염 잦아"

경제

연합뉴스TV 사망률 60% 패혈증…"병원 내 감염 잦아"
  • 송고시간 2018-05-08 13:35:33
사망률 60% 패혈증…"병원 내 감염 잦아"

[앵커]

패혈증은 쇼크를 동반할 경우 사망률이 6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 감염예방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병원 내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앵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생기는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숨 쉬기가 힘들고 정신 착란이나 구토 등 온몸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습니다.

쇼크까지 발생하면 열에 여섯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앞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처럼 집단감염은 주사제 오염 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다든지. 아니면 수액을 한사람에 하나씩 써야하는데 여러사람한테 쓴다든지, 분주해서 쓴다든지 이럴 때 생기는 거죠."

일부 의료기관에서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실제 병원 내 패혈증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그동안 가려져 있던 사실이긴 하지만 환자 1명이나 2명씩 발생하는 사례는 꽤 있었거든요.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수면마취 관련된 걸 하는 곳은 대부분 경험을 해요."

패혈증에 걸리면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증상이 악화하거나 급성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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