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8 21: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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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감원장 독립성 강조…”혁신과정 아플 것”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세 번째 금융감독당국 수장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했습니다.

윤 원장의 취임일성은 독립성이었는데요.

또 산적한 개혁과제가 반 년새 전임자 두 명의 낙마로 늦춰진 점을 염두에 둔 듯, 혁신과정은 아플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일성은 독립성 확보였습니다.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성 유지가 필요합니다.”

그간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영향력 탓에 금융감독이 제 노릇을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은 행정의 마무리 수단이 아닌 국가위험관리의 중추라고도 강조했는데, 그러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무분불한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에 금감원이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한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겁니다.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법과 원칙에 따라서 그리고 소신을 가지고 시의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전임자 2명이 연이어 낙마하는 바람에 시동도 제대로 걸지 못한 금융개혁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것이 금융감독의 혁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분명 더디고 아픈 혁신의 과정일 것입니다.”

윤 원장은 학자 시절 금감원으로의 금융감독 기능 통합 필요성을 지적해왔습니다.

금융위원회 등 권한을 쥔 정부 당국과 갈등도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취임하자마자 당장 처리해야 할 삼성증권 배당사고 제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문제는 윤석헌호 금감원의 순항 여부를 판단할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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