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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집단폭행"…10대들 편의점 종업원 마구 때려

사회

연합뉴스TV "또다시 집단폭행"…10대들 편의점 종업원 마구 때려
  • 송고시간 2018-05-09 21:30:58
"또다시 집단폭행"…10대들 편의점 종업원 마구 때려

[뉴스리뷰]

[앵커]

광주광역시에 이어 경기도 안산에서도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구토하는 모습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10대들이 편의점 종업원을 마구 폭행한 것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밖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밀치고 끌고 때리기까지 합니다.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편의점 밖에서 구토하는 모습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10대로 추정되는 네댓 명이 편의점 알바생을 집단 폭행한 겁니다.

종업원 A씨는 얼굴과 머리 등을 10여 차례 얻어맞아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비 과정에서 옷이 찢기고 안경도 부러졌습니다.

<폭행피해 편의점 종업원> "바깥에 나가서 확인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를 보더니 욕설과 구타가 이어지면서 일방적인 폭행이 이뤄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폭행 가해자들이 모두 현장을 벗어난 뒤였습니다.

다만 편의점 CCTV 영상 확인 결과 가해자 일행으로 추정되는 10대 한 명을 찾아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 "폭력을 행사한 혐의자를 특정을 먼저 하는게 최우선이죠. 일단 조사를 한 다음에 4~5명이 그랬다고 하면 구속영장까지 생각을…"

앞서 광주광역시에서 남성 7명으로부터 집단폭행 당한 30대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처한 가운데 안산에서도 또다시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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