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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봄날씨…화창한 하늘ㆍ공기 깨끗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선물 같은 봄날씨…화창한 하늘ㆍ공기 깨끗
  • 송고시간 2018-05-09 22:57:35
선물 같은 봄날씨…화창한 하늘ㆍ공기 깨끗

[앵커]

오늘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날씨였죠.

파란 하늘에 공기까지 깨끗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는데요.

내일도 전국에서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계절의 여왕답게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파란 하늘.

멀리 떨어진 산도 눈앞으로 성큼 다가올 만큼 시원하게 트인 시야는 마음까지 후련해집니다.

올봄 잿빛 먼지에 가려졌던 건물들도 세수라도 한것 처럼 햇볕에 반짝입니다.

<김현주 / 서울 성북구> "햇볕도 너무 좋고요. 앞에도 확 트였고 사람들도 많고 공기도 깨끗하고 모든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화창한 봄날인 것 같아요."

화려한 봄꽃은 사라졌지만 연일 짙어가는 신록은 시원한 그늘을 선사합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은 한낮 더위를 달래주고 무엇보다 마음 놓고 들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공기는 마치 선물 같습니다.

<김재동 / 경기도 의정부시> "덥기도 덥지만 바람도 선선히 불어서 좋은데 여기 올라와서 경치 보니까 미세먼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내일(10일)도 전국에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1도, 대전 24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맑은 하늘에서 볕이 다소 따가울 만큼 내리쬐는 등 날로 강해지는 자외선에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단계로 예상되지만 아침과 밤에 중서부와 영남은 일시적으로 농도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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