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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ㆍ대형건물 화재 대응훈련…화재시 대피요령은?

사회

연합뉴스TV 지하철ㆍ대형건물 화재 대응훈련…화재시 대피요령은?
  • 송고시간 2018-05-11 09:19:19
지하철ㆍ대형건물 화재 대응훈련…화재시 대피요령은?

[앵커]

방화범이 지하철과 백화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지시사항에 맞춰 움직이는 것인데요.

경찰ㆍ소방 등 330여명이 참여한 대형화재 대응훈련에 다녀온 조성흠 기자가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한 남성이 지하철 내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소동을 피우더니 불을 지릅니다.

갑작스런 화재로 지하철 내에는 연기가 가득 차오릅니다.

승객들은 정확한 화재발생 위치를 기관사에게 신고하고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현장음> "지금 2-1칸에 화재가 발생해 사람들이 혼란해하고 있습니다. 신속히 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종화 / 서울교통공사 재난안전팀 부장>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땐 자세를 낮추고 휴대하고 있는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신속히 이동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화재 발생 후 '불이야'라고 외치거나 벽을 치는 시민들.

이러한 행동은 다른 시민들이 화재가 난 사실을 알 수 있게 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지하역사와 연결된 백화점으로 도주한 방화범은 백화점에서 2차 방화를 벌였습니다.

거센 물줄기로 백화점 내 화재를 진압하고 고객들을 피신시키는 소방대원들.

이곳에서도 대피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건물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백화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불이 날 경우 바닥에 있는 피난유도표지와 천장에 있는 피난유도등을 보고 비상구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연이은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과 함께 실전훈련을 통해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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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