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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선택 호주 104세 과학자 '환희의 송가' 들으며 영면

세계

연합뉴스TV 안락사 선택 호주 104세 과학자 '환희의 송가' 들으며 영면
  • 송고시간 2018-05-11 13:31:07
안락사 선택 호주 104세 과학자 '환희의 송가' 들으며 영면

안락사를 결심하고 스위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호주 최고령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가 어제 생을 마쳤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04세의 구달 박사는 스위스 바젤에서 진정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맞으며 생을 마감했고, 마지막 순간 베토벤 교향곡 합창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를 들으며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명한 생태학자인 구달 박사는 불치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이 악화하고 있다며 안락사를 선택했고 안락사를 금지하는 호주의 법을 피해 이달 스위스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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