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이 국정을 주도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집권여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3선의 홍영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노웅래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홍 의원은 116표 중 과반이 훌쩍 넘는 78표를 얻어 노 의원을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홍 의원은 '강한 집권 여당'이 돼 2년차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 "당이 이제 국정을 주도해야 합니다. 당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실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돼야 합니다. 개혁 의지가 느슨해진다면 고삐를 죄어야 하는 것은 당이 아니겠습니까."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 "여야 모든 정당들은 이 시대의 경쟁자이지만 또한 미래로 가는 동반자이어야 합니다. 더 많이 듣고 더 큰 포용으로, 통 큰 정치로 여의도 정치를 복원시키겠습니다."
아울러 남북관계는 물론 경제, 노동 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에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임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권 주류인 친문 중에서도 핵심 인사로 손꼽힙니다.
강력한 내부 지지를 바탕으로 꽉 막힌 정국을 풀고 문 대통령의 개혁을 추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