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내일(12일) 전국에 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주말만 손깝아 기다린 나들이객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일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공기 정화에 비 만큼 좋은 것도 없죠.
내일 오전까지는 곳곳에 먼지가 조금 남을 수 있겠지만 새벽부터 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먼지도 빠르게 씻겨가겠습니다.
비는 새벽에 서해안부터 시작돼 아침 중에는 서울 등 서쪽 대부분 지역에 오겠고요.
오전 중이면 거의 전국에 내리겠고 일요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호남 그리고 제주를 중심으로 많습니다.
그중 제주 산지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되고요.
제주와 충청, 호남, 경남 남해안은 최고 60mm, 서울 등 그밖의 전국은 5~40mm 가량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강풍에 돌풍 또 벼락도 동반돼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대부분 15도 안팎으로 오늘(11일)보다 높게 출발하겠지만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16도에 그치고요.
대구와 창원 20도, 광주가 21도로 오늘보다 5~6도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불기 때문에 꽤나 서늘하겠습니다.
반면 일요일 오후부터는 날이 개면서 따뜻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이 23도, 대구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주 초반에 서울의 기온 무려 28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주 후반에 또 한 번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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