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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핵실험장 폭파 발표 환영"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북한 핵실험장 폭파 발표 환영"
  • 송고시간 2018-05-13 20:09:00
청와대 "북한 핵실험장 폭파 발표 환영"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여정의 첫 축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발표 다음날, 청와대는 환영 논평을 내고 남북정상회담의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가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한 여정의 첫 축포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와대에서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미래 핵개발 중단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는 핵실험장으로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핵실험 장소가 사실상 풍계리 밖에 없는 북한에서 이곳을 폐기하는 것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조만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공개를 위한 후속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조만간 취재 인력의 수와 준비사항 등 언론취재와 관련된 사안들을 각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언론의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 준비는 외교부와 과학기술부가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한은 핵실험장 폐기를 발표하기 전 우리 정부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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