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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밀양 참사는 없다…서울시, 화재발생 실전훈련

사회

연합뉴스TV 제2의 밀양 참사는 없다…서울시, 화재발생 실전훈련
  • 송고시간 2018-05-14 21:45:33
제2의 밀양 참사는 없다…서울시, 화재발생 실전훈련

[뉴스리뷰]

[앵커]

최근 제천과 밀양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는데요.

오늘 서울에서 그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한 실전 같은 훈련이 열렸습니다.

김태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소방 사다리차를 이용해 병원 4층 옥상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옥상으로 대피한 한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합니다.

병원의 또 다른 건물 12층 옥상에서는 소방헬기가 들것을 내립니다.

아래층으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시각 병원 입구에는 소방대원들이 입원해 있던 환자를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킵니다.

실전과 같은 이 화재 상황은 훈련의 일부입니다.

서울의료원 지상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가 고층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상황대책본부장으로서 현장을 찾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재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고인석 /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 "사고는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평소에 훈련을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한국훈련을 통해서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하고 그런 조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소방서, 경찰 등 14개 유관기관에서 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2018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늘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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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