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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평양시간' 30분 앞당겨…남북시간 '통일'

정치

연합뉴스TV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평양시간' 30분 앞당겨…남북시간 '통일'
  • 송고시간 2018-05-15 18:29:00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평양시간' 30분 앞당겨…남북시간 '통일'

<출연 : 우석대학교 전현준 초빙교수ㆍ한반도미래포럼 이인배 수석연구위원ㆍ연합뉴스 문관현 부장>

(본 방송은 5월5일자 프로그램입니다)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연합뉴스 문관현 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한미정상회담 날짜가 오는 22일로 정해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 간에 좀 더 긴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질문 2>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질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장소를 두고도 참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지 가운데 판문점이 논의되고 있는데…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판문점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만약 북미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가 성사된다면 어떤 장점들이 있을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워싱턴을 극비리에 방문했다 오늘 귀국했습니다. 귀국 후 인터뷰 먼저 보겠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깊은 대화'라는 것이 어떤 수위까지를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 4> 한편 오늘 통일, 외교, 안보 부처 장관에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연평도와 백령도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외교안보수장들이 동시에 서해 북방한계선, NLL 지역으로 총출동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질문 5> 과거에도 서해에 평화수역을 만들려고 했다가 남북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끝내 불발되지 않았습니까? 이달 중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이번에야말로 논의가 잘 이뤄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한반도에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북한이 오늘부터 표준시를 30분 앞당기면서 남북의 시간이 다시 하나로 맞춰졌는데요. 북한 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보도가 주를 이뤘다고요?

<질문 7> 사실 시간을 옮긴다는 것은 사회 전체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약 3년 만에 시간을 다시 서울 표준시에 맞춘 것은 어떤 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8>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관계자들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해 '한국행 항공노선'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북한이 평양과 인천을 잇는 정기항로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는데 이런 북한의 요청,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오늘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려 하다가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습니다. 당초 정부에서 자제를 요청했지만 강행하고 나선 것인데요. 설득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인데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연합뉴스 문관현 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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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남북회담] 트럼프-김 위원장, 알고 보면 '닮은 꼴'?

<출연 : 통일연구원 김연철 원장ㆍ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의 첫발을 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닷새 뒤부터 주변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밀착! 정상회담'에서 한·중·일을 시작으로 한미-북미 정상회담으로 연달아 진행될 회담의 핵심의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자문위원이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위원이시죠.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그리고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오늘 새벽에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22일로 발표가 났고요. 북미정상회담은 장소와 날짜가 정해는 졌지만 아직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이 잡힌 걸로 봐서 북미는 실무접촉에서 비핵화 원칙에 대해서 큰 틀의 접점은 찾은 것 같아요?

<질문 2>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취임식에서 미 행정부가 그간 원칙으로 삼았던 '완전한 핵 폐기 CVID'를 '영구적 핵 폐기, PVID로 바꿔 표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이 바뀐 배경은 무엇일까요? 외교부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앞으로 비핵화 목표까지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북한은 세분화된 조치와 보상, 미국은 리비아식 해법이라 불리는 일괄타결 프로세스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느 때보다 문 대통령의 중재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해법을 제시할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얼마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쇄와 관련해 사전조치에 들어간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어떤 움직임이 감지됐고 또 이런 빠른 움직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 앞으로 비핵화 목표까지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또 무엇보다 어떻게 검증할 것이냐가 핵심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 실험장 폐쇄 현장에 유엔이 직접 참관해 검증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에 UN사무총장도 기꺼이 협력하겠다면서 수용의 뜻을 밝혔는데요. 절차도 과정도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1>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사업가적 기질이나 솔직한 화법, 그리고 예측불가하다는 점 등 비슷한 면모가 많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잘 통할까요? 김 원장님,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만찬장에서 김정은 위원장도 직접 만나셨는데 어떤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북미회담 사전 조치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로 파문이 일었는데요. 우리 정부도 트럼프도 의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모두 주한미군 철수 사안은 의제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일정상회담 때 이 내용이 거론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7> 주한미군 감축설은 이렇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을 놓고는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듯한 여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방위비 분담금 인상 필요성을 제기해 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앞으로 평화협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한미군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있지는 않을까요?

<질문 8> 한편 북미 상회담 전에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 3명을 석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채널 고정"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러면 북한에 있는 한국인 억류자들도 석방될 수 있을까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질문 9> 닷새 앞으로 다가온 한중일 정상회담도 짚어보겠습니다. 청와대가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특별성명에 어느 정도 내용이 담기리라 보십니까?

<질문 9-1> 특히 3국 정상회의 직후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북일 정상회담 개최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주요 의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중국 패싱을 우려하는 베이징 당국의 움직임이 매우 분주해보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또 중국을 뺀 남북미 3자 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과 소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인데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단독 방북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만 만남 이후 중국과 북한의 온도차가 상당히 뚜렷해 보여요?

<질문 11> 이제 남북시간도 오늘부터 같아졌고요. 남북 최전방 확성기가 완벽하게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이 하나둘씩 이행이 되고 있는데요.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도 첫 회의를 열고 추진계획을 구체화했죠?

<질문 12> 5월 한 달 동안 한반도 정세를 가를 숨 가쁜 외교전이 펼쳐지는데요. 한반도 정세를 가를 외교전에 성공을 위한 전략, 마무리 말씀으로 한 분씩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연합뉴스 장용훈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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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