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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스승' 세종대왕…한글박물관 행사 풍성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한글박물관 행사 풍성
  • 송고시간 2018-05-15 22:37:57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한글박물관 행사 풍성

[앵커]

오늘(15일)이 스승의 날로 정해진 이유는 '겨레의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이기 때문입니다.

제621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보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원하는 그림과 글자를 말하자, 금세 한글의 매력이 잘 묻어나는 캘리그라피가 완성됩니다.

마음을 담은 내용을 되새기며 관람객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에 푹 빠집니다.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과 용비어천가를 직접 목판으로 찍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아이들은 훈민정음이 선명하게 찍힌 한지를 보며 세종대왕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느낍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제621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의 발자취를 뒤따라가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습니다.

<양선빈 / 서울시 독산동> "이제 한글 배우는 시기라서 4~5세 아이들이 보면 좋다고 해서 행사도 있다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왔어요. 왕관 만드는 것과 공책에 (캘리그라피) 써주시는 거 보니까 좋아하더라고요."

세종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과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됐고 자연재해로 인해 굶주리는 백성의 고통과 안위를 살피기 위해 고안한 농사법과 천문과학 등의 업적은 다큐멘터리로 상영됐습니다.

창제부터 보급, 또 현재의 모습까지 한글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한글 교육을 시작하면서 사용했던 교과서부터 광고 속 한글의 다양한 모습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글에 소리를 더한 특별전시 등은 다음 달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