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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서울 29.3도…중부 많은 비ㆍ수도권 최고 120mm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벌써 여름, 서울 29.3도…중부 많은 비ㆍ수도권 최고 120mm
  • 송고시간 2018-05-15 23:00:52
벌써 여름, 서울 29.3도…중부 많은 비ㆍ수도권 최고 120mm

[앵커]

오늘 날씨 정말 더웠죠.

벌써부터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은 모레까지 12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뙤약볕이 쏟아지는 아스팔트 위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양산을 쓰고 부채질도 해보지만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강석태 / 대구광역시 달서구> "많이 덥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선풍기 바람 쐬면서 걸어가는 것도 힘들 정도로 덥네요."

여의도 한강 공원은 아이들의 물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옷이 젖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바탕 물장구를 치고나면 더위는 싹 사라집니다.

<김지유·이도윤 / 서울 관악구> "친구랑 같이 더운데 시원하게 (물에) 발 담그고 노니까 재밌고 좋아요."

뜨거운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바람은 제법 선선하게 불어옵니다.

카누에 올라타 여유롭게 강바람을 가르며 때 이른 피서도 즐겨봅니다.

<김수현·김채연 / 서울 동작구> "바람도 시원하고 맑은 날씨에 이렇게 운동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32.9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29.3도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여름 못지 않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습니다.

더위를 몰고온 덥고 습한 남서풍이 한반도 상공에서 수직으로 뒤섞이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모레까지 서울과 경기도에는 최고 120mm, 충청과 경북에 20~70mm, 강원 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10~40mm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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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