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 0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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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南 훈련 도발” 반발

[앵커]

북한이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연기한다고 전격 통보해왔습니다.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을 문제 삼았는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맹비난하며,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새벽 0시 30분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담은 개최되지 않으며, 정부 입장은 유관부처 협의를 거쳐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북측은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훈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통신은 남한에서 북침전쟁 소동이 벌어지는 정세 하에, 회담 중지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맥스선더 훈련’이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 도전이자, 한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군사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문제삼은 맥스선더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례훈련입니다.

F-22 전투기 8대와 B-52 폭격기를 비롯한 100여 대의 공군 전력이 참여하는데, F-22 8대가 훈련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남북 고위급회담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19일만에 ‘판문점 선언’ 이행을 논의하는 첫 자리로 전망됐지만, 북측의 일방 통보로 인해 회담 개최는 당분간 불투명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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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