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현재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강원 일부는 앞으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시간당 20mm에서 많게는 4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됐습니다.
이천은 호우경보가 그리고 여주도 추가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이들 지역은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설물 피해 없도록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마치 장맛비처럼 꽤 길게 이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내륙에 20mm~60mm, 남부 지방으로는 10mm에서 40mm가 내리겠습니다.
세찬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밤까지 곳곳으로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도 있겠지만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요란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리지만 따뜻한 바람이 불어서 오히려 덥고 꿉꿉하기까지 합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4도, 강릉 26도, 대구 29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서 후텁지근하게 느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요.
날도 따뜻해서 활동하기 좋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