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07: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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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회담 재고려”…여야, ‘판문점 선언’ 공방 재개

[앵커]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 연기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재고 가능성까지 밝히면서 ‘판문점선언’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을 자제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은 북한을 향한 냉철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돌발적인 입장변화에 오해와 억측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우려할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갑자기 새벽에 남북고위급 회담이 취소되어서 걱정하고 있지만, 미국은 바로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많은 난관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라도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과 국회 비준통과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우리가 예측불가능한 상대와 마주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북한을 냉철하게 점검해야한다”고 경계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남북관계 뿐 아니라 미북관계에 있어서도 핵 폐기에 대한 냉철함을 찾아야 하고, 절대 감성팔이로 남북관계 가져가면 안 됩니다.”

바른미래당도 현재 북한의 모습은 “지난 판문점선언이 쇼였나 불안하게 한다”며 “남북 핫라인도 장식품이냐”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판문점선언 하나로 마치 핵도 북한의 도발도 사라지고 벌써 평화가 다 온 것 같이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했던 민주평화당은 북한이 그동안 보여준 통큰 합의와 태도로 볼 때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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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