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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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훈련은 이해…전략자산 전개는 불가” 가이드라인

[앵커]

한미훈련을 이해한다던 북한이 한미공군의 맥스선더훈련을 문제 삼아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의문을 주고 있는데요.

맥스선더에 참여한 미국의 전략자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우리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4월 한미연합훈련을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고위급 회담의 무기한 연기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공군의 연례 연합훈련 맥스선더를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TV> “남조선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어지고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다”

특히 북한은 맥스선더 훈련에 미국의 전략자산인 B-52 핵폭격기의 참여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한미훈련은 용인하지만 전략자산 전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가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의 이런 입장은 조선중앙통신의 논평을 통해 확인됩니다.

맥스선더훈련 자체보다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에 초점을 맞춰 비난한 겁니다.

통신은 “미국의 계속되는 핵전략자산 투입으로 남북고위급회담이 중지되고 북미정상회담 전망에도 그늘이 드리우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의제화하기 수순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북한의 반발에 미 국방부는 맥스선더에 B-52가 참가할 계획이 애초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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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