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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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날 수상작 화두는 ‘안전’…따뜻한 발명도 눈길
[뉴스리뷰]

[앵커]

세종대왕이 측우기를 발명한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가 오늘(16일) 열려 유공자 시상이 이뤄졌는데요.

주요 발명의 화두는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이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발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발명인들의 축제에서는 78명이 각종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습니다.

수상자들의 발명품 가운데는 안전과 관련된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산업포장을 받은 나노기름뜰채는 물은 통과시키고 기름은 걸러지도록 고안됐습니다.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문명운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 소재인 모시, 삼베 혹은 면 위에 저희가 가진 특수 나노구조를 만듭니다. 그러면 물은 빠지는데 기름은 빠지지 않습니다.”

오래된 고층 건물이나 교량의 변형을 2㎜ 정확도로 상시 계측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장치는 근정포장을 받았습니다.

이 장치는 올해 영종대교에 설치됐습니다.

투척용 소화탄을 부착한 드론은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해 대형 참사로 번지는 일을 안타깝게 지켜봐온 소방전문가의 작품입니다.

<하상균 / 개인발명가> “고층 건물 15층 이상, 30층 건물도 1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소화장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특별전시 코너에서는 하반신 불구자를 위한 의족로봇과 노점상들이 쉽게 물건을 옮기고 판매할 수 있는 이동식 좌판 등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따뜻한 발명품들도 선보였습니다.

<성윤모 / 특허청장> “기존에는 첨단 기술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발명을 주로 했다면 올해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려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발명품을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안전한 사회, 따뜻한 사회를 발명이 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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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