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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북, 한미에 '동시 태클'…도전받는 문대통령 '운전자론'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북, 한미에 '동시 태클'…도전받는 문대통령 '운전자론'
  • 송고시간 2018-05-18 17:11:36
[뉴스1번지] 북, 한미에 '동시 태클'…도전받는 문대통령 '운전자론'

<출연 : 한반도미래포럼 이인배 수석연구위원ㆍ한동대 국제지역학과 박원곤 교수>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 중단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강도높게 우리 정부 당국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판문점 선언 이후 순풍을 타는 듯 했던 남북관계가 20여일만에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비핵화 합의시 김정은 정권의 안전을 기꺼이 보장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 시간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의 고위급회담 일방 중지에 우리 측이 유감을 표명하자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기 전에는 남측 현정권과 마주앉는 일은 쉽지 않다"면서 우리측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렇게 강한 어조로 남측은 비난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 같은데 의도가 무엇일까요?

<질문 1-1> '엄중한 사태의 해결'이라 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맥스선더 훈련이 종료되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것인지, 다른 요구 사항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방식인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면서 비핵화 합의시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3> 북한 뿐 아니라 미국의 속내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이 엊그제 '리비아 모델'이 아닌 '트럼프 모델'을 추구한다고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모델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는 비장의 카드인지, 아니면 북한과 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레토릭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북미회담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물밑 대화채널은 계속 가동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1> 북한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볼턴 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는 결이 다른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개인 소신이냐 역할분담이냐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워싱턴 외교가에서도 볼턴의 존재가 북미회담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북한의 태도 돌변 배경에 중국의 입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 바 있는데요, 마침 트럼프 대통령도 2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태도가 바뀌었다면서 '시진핑 배후'를 의심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훈풍이 불던 한반도 기류가 바뀌면서 남북미 모두 서로를 오판하지 않도록 이성적으로 상황 관리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어제 한미, 남북 간에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굴러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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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