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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맞춤형 창업ㆍ취업교육…인천 강화 청춘마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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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농촌 맞춤형 창업ㆍ취업교육…인천 강화 청춘마을 첫선
  • 송고시간 2018-05-20 10:57:59
농촌 맞춤형 창업ㆍ취업교육…인천 강화 청춘마을 첫선

[앵커]

전국의 농촌 중에는 고령화와 함께 청년층 이탈 현상 때문에 시름하는 곳이 적지 않은데요.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교육이 새롭게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꿈이 영그는 현장을 강종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촌 실정에 맞는 청년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강화 청춘마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 자리 잡은 청춘마을은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창업·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곳은 강화도에 적용하기 쉬운 업종들 중심으로 창업·취업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제맥주와 천연 발효빵을 만드는 자연발효 기술, 초음파 농법과 목화 재배 등 대안농법 등이 주요 교육 내용입니다.

6월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9월부터는 실습과 창업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기술을 연마해 창업·취업 전선에 뛰어들겠다며 의지를 다집니다.

<김경언 / 경기 시흥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지않고 4명의 친구들과 여기서 천연발효빵을 배우면서 나아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농촌이 청년들에게는 잘 반갑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 많은 기술들을 배우면서…"

청춘마을 운영비는 인천시와 고용노동부가 분담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마을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합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됩니다.

<변주영 / 인천시 일자리경제국장> "강화 청춘마을 사업은 우리 강화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 플랫폼으로 설계된 사업입니다. 청년들이 탈지역화하는 현상들을 극복해 보기 위해서…"

청춘마을이 농촌 취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강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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