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2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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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기 행사 준비…南 빼고 진행?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측 방북 취재단 명단은 받지 않고 있는데요.

공언한 대로 이번 주 중 행사를 진행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 모습입니다.

서쪽 갱도 인근 4단으로 된 계단 모습의 물체가 보입니다.

38노스는 갱도 폭파 모습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북한이 전망대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취재진 수송을 위한 철로 보수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원산과 길주를 연결하는 철로 여러 구간을 보수하고 있는 모습이 식별되고 있다”며 “작업을 마친 구간에서는 열차가 시험 운행하는 장면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는 외국 기자단이 이용할 프레스센터와 숙소를 원산에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이 공언한 대로 오는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우리 측 취재단 명단을 접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외국 언론사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절차에 참석할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다만 국내 언론사의 참석 여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당초 화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원산으로 가는 전용기를 우리 측 취재단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북 취재단은 일단 계획대로 베이징으로 출국해 대기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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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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