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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대 개인기…규모부터 다른 여야

사회

연합뉴스TV 조직력 대 개인기…규모부터 다른 여야
  • 송고시간 2018-05-20 20:39:39
조직력 대 개인기…규모부터 다른 여야

[뉴스리뷰]

[앵커]

여야의 지방선거 진용은 규모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마다 대규모 선대위를 꾸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개인기를 앞세워 바닥 민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격전지마다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절실한 자세로 뛰어야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드루킹 사태'를 계기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남은 슈퍼 선대위가 꾸려질 예정.

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의 맏형인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경남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민석·김두관 의원 이 지원부대로 활약중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캠프는 대선 경선캠프를 방불케 합니다.

현재까지 캠프 내 주요 직책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28명.

서울 지역 의원만 24명에 달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캠프에는 당내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합류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대적으로 중앙당 차원의 고공지원보다는 후보 개인의 각개전투가 눈에 띕니다.

경남의 경우 선대위가 출범했지만 중앙당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출범식을 진행했고, 부산시당도 당 지도부 참석없이 발대식을 치렀습니다.

경기와 서울, 대전과 충청 등지에서는 중앙당 유세 지원을 거의 요청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당 후보들의 단기필마 움직임은 당 지지율이 좀처럼 뜨지 않는 상황에서 홍준표 대표의 원색 발언이 큰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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