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2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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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판 이번 주 본격화…’피고인 진술’ 주목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첫 정식 재판 날짜는 공교롭게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인 5월 23일인데요.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노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이자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처음 법정에 선 오는 23일.

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립니다.

앞서 진행된 준비 기일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등과 논의를 통해 법정 진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검찰 수사는 정치 보복”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소환 당시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 이 전 대통령은 법정 진술을 통해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다스를 통한 350억 원대 횡령 혐의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비롯한 각종 뇌물 수수 의혹입니다.

검찰 측과 이 전 대통령 측이 각각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서류증거 조사가 진행될 계획으로 재판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향후 불출석 의사를 내비친 데다, 이례적으로 검찰 측 증거에 모두 동의한 만큼 첫 정식 재판에서 어떤 대응 전략을 펴게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양측의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일주일에 최소 두 번씩 강행군을 이어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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