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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 가득 곡성 장미축제…차향 가득 보성 다향축제

사회

연합뉴스TV 꽃향 가득 곡성 장미축제…차향 가득 보성 다향축제
  • 송고시간 2018-05-20 20:49:22
꽃향 가득 곡성 장미축제…차향 가득 보성 다향축제

[뉴스리뷰]

[앵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곳곳에서 축제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기차 마을로 유명한 전남 곡성에서는 수억 송이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고, '녹차 수도' 보성에서는 그윽한 차향이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붉은 색부터 단아한 노란색까지.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장미가 지천입니다.

1,004종의 장미가 피어 있어 이름 붙은 천사공원.

축구장 6개 면적에 피어난 장미는 수억 송이가 넘습니다.

'꽃의 여왕' 장미의 유혹에 관광객들은 황홀경에 빠져듭니다.

가족들은 아름다운 장미를 배경으로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장홍서·오민주·장인서 / 전남 여수> "아이들이 예쁜 장미를 봐서 그런지 기분도 좋아하고, 날씨도 맑고 하니까 나들이 나온 보람이 있습니다. 장미가 너무 예뻐요."

붉은 장미의 꽃말은 '사랑과 정열'.

연인들은 사랑을 속삭입니다.

<우현·김규희 / 전남 광양> "사람들도 많고 장미들도 엄청 예쁜데…여자 친구랑 장미축제 오니까, 누가 꽃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정말 좋습니다."

난생처음 찻잎을 따는 외국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오릅니다.

직접 딴 잎을 정성스레 덖고, 또 비비자 그윽한 차향이 가득합니다.

직접 우린 찻물을 마시는 모습에서 사뭇 기품이 느껴집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2일까지, 곡성세계장미축제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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