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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자ㆍ각본 없는 단독회담…靑 "북미회담 99.9% 열릴 것"

사회

연합뉴스TV 배석자ㆍ각본 없는 단독회담…靑 "북미회담 99.9% 열릴 것"
  • 송고시간 2018-05-22 18:14:24
배석자ㆍ각본 없는 단독회담…靑 "북미회담 99.9% 열릴 것"

[뉴스리뷰]

[앵커]

이번 회담은 오로지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요.

배석자도, 사전 조율된 시나리오도 없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북미정상간 타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솔직한 의견 교환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이 성사된 것도 이같은 필요성에 두 정상이 공감했기 때문으로, 사전에 대부분 조율이 끝난 상태에서 정상간 만남이 이뤄지는 여느 회담과 달리 이번엔 사전조율된 시나리오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어떻게 성공시키고 중요한 합의를 도출하느냐, 또 합의를 어떻게 잘 이행해나가느냐가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어떻게 협력을 해나갈지, 어떤 것을 해줘야 할지 얘기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완전한 비핵화에 상응하는 체제보장, 경제보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간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져왔음을 강조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을 99.9%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 안팎에서 나오는 북미회담 회의론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상호존중 중재를 강조한 문 대통령은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비핵화 검증 논의와 함께 북한을 안심시킬 구체적인 보상 약속을 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는 상황에서 성과를 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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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