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침 거르면 살 더찐다…점심ㆍ저녁 폭식 탓

사회

연합뉴스TV 아침 거르면 살 더찐다…점심ㆍ저녁 폭식 탓
  • 송고시간 2018-05-22 18:39:16
아침 거르면 살 더찐다…점심ㆍ저녁 폭식 탓

[뉴스리뷰]

[앵커]

출근전쟁 치르다보면 아침밥 챙겨먹기 쉽지 않으시죠?

살 뺀다고 일부러 굶는 분도 많은데 힘들더라도 아침은 꼭 챙겨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침밥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을 하게 돼 오히려 비만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은 아침을 거릅니다.

이른 출근시간 탓에 바삐 뛰어나가기 일쑤고 5분이라도 더 자려다보면 밥먹을 새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젊고, 교육수준이 높거나 운동을 많이 할수록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건너 뛰면 건강도 건강이지만 살이 찔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굶는 사람들과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사람들을 1년간 비교했더니, 아침을 건너 뛴 사람 중에 3kg 이상 살이 찐 사람이 2배 가까이 많았던 겁니다.

끼니를 걸렀는데도 살이 더 찐 것은 호르몬 때문입니다.

금식 탓에 밥을 먹으면 줄어드는 식욕촉진 호르몬의 분비가 확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다음 식사 때 폭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칼로리도 한번에 몰아 먹는 것보다 아침, 점심, 저녁에 고루 나눠 먹어야 복부비만, 당뇨발생 위험 등이 줄어듭니다.

대사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침을 잘 챙겨먹는 규칙적 식습관이 비만을 막고 건강도 챙기는 기본이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