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의 체내 농도가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은 마트에서 일한 지 평균 11년 된 중년 여성 계산원 54명을 대상으로 영수증 취급에 따른 소변 내 비스페놀A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중 맨손으로 영수증을 취급했을 때의 소변 중 비스페놀A 농도는 0.92로 업무 전보다 2배 수준으로 상승한 반면 장갑을 낀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비스페놀A는 인체에 들어가면 내분비 시스템을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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