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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황사에 스모그까지,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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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황사에 스모그까지,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필수
  • 송고시간 2018-05-24 14:41:43
[날씨] 황사에 스모그까지,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필수

[앵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서부지역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더욱더 탁해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화창한 날이라면 도심 속 풍경이 사진처럼 선명하겠지만 오늘은 좀 사정이 다릅니다.

제가 나와 있는 남산도 공기가 탁한 상태여서 제 뒤에 있는 풍경들이 평소보다는 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로 유입된 황사의 영향 때문입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면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로는 매우 나쁨 단계로 올라서는 곳도 있을 텐데요.

황사는 입자가 큰 모래바람이라 초미세먼지 걱정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현재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는 초미세먼지도 차츰 나빠지겠습니다.

먼지로 인해 구름 없이 파란 하늘이 가려졌습니다.

하지만 볕 자체는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서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기온도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23.2도, 강릉 27.7도, 광주 26.5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당분간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말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28도 안팎까지 높아져 여름처럼 덥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아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니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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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