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드시 투표하겠다" 71%…30대 적극투표층 급증

정치

연합뉴스TV "반드시 투표하겠다" 71%…30대 적극투표층 급증
  • 송고시간 2018-05-24 23:20:31
"반드시 투표하겠다" 71%…30대 적극투표층 급증

[앵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향을 조사했는데요.

4년 전과 비교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도 70%를 넘었는데, 특히 30대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6월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7.6%로,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64.9%와 비교해 12.7% 포인트 늘었습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70.9%가 적극 투표하겠다고 답했는데, 특히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30대의 투표 참여 열기가 두드러졌습니다.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30대는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 30% 포인트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60대 이상 적극 투표층의 비율은 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진보성향이 강한 30대 유권자들의 투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전문가들은 '촛불혁명'을 꼽았습니다.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촛불시민혁명 이후에 적폐청산이라든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기가 20대보다 30대가 훨씬 강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인물과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정책과 공약, 소속정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0.3%로 나타나 이번 지방선거 총투표율이 4년 전 56.8%을 크게 웃돌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