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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봇물 터진다…남북관계 순항 예고

정치

연합뉴스TV 남북대화 봇물 터진다…남북관계 순항 예고
  • 송고시간 2018-05-28 13:06:19
남북대화 봇물 터진다…남북관계 순항 예고

[앵커]

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번주 남북대화가 본궤도에 오릅니다.

4·27 정상회담 이후 한 번 부침을 겪은 만큼 남북관계가 적어도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2차 정상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남북대화가 봇물 터지듯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간 긴장 해소를 논의하는 군사회담은 원래 이달 중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고위급 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연기됐습니다.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도 상봉 행사 준비에 보통 두 세 달이 걸린다는 점에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이밖에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 준비도 시급한 사안입니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당분간 '학습효과'로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 "미국과 협상은 핵문제고, 북한으로서는 생존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보다 집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관계는 당분간 순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한이 요구하는 종업원들 북송 문제 등이 다시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양국간 사전협상이 잘 안 풀릴 경우 영향을 받으리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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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