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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에 북핵통 총출동…북미회담 재성사 속도

사회

연합뉴스TV 북미 판문점에 북핵통 총출동…북미회담 재성사 속도
  • 송고시간 2018-05-28 21:02:47
북미 판문점에 북핵통 총출동…북미회담 재성사 속도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판문점 실무 접촉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입니다.

북미 양측은 뉴욕, 싱가포르 협의 채널을 별도 가동하는 등 회담 성사에 총력전으로 나섰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파국을 맞은 듯 했던 북미정상회담이 재성사될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미국과 북한이 실무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접촉은 미측에서는 성김 주 필리핀 대사가, 북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과거 6자회담 당시 비핵화 협상에 전면에 나섰던 베테랑들이 테이블에서 마주앉은만큼 '비핵화 방법'을 둘러싼 간극을 좁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와 남북정상회담 등 우여곡절을 겪은만큼 양측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의제에 관한 실무협상이 얼마나 순탄하게 잘 맞춰지느냐에 따라서 6·12 북미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열릴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를 받아들일 경우 미국은 북미 수교와 체제보장을 약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양국의 '키맨' 역할을 해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고위급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판문점 외에 북미는 경호, 의전 협상을 위한 싱가포르 채널도 동시에 가동시키면서 북미회담 준비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이번주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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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