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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영철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김영철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
  • 송고시간 2018-05-29 22:09:04
트럼프 "김영철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미국행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금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트위터에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훌륭한 팀을 만들었고,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양측의 미팅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내 서한에 대한 믿음직한 반응이다,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서한 형태로 6·12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밝힌 이후 북측이 회담 개최 의지 재확인과 함께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데 대한 화답으로 해석됩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오늘(29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내일(30일) 뉴욕행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북한과 미국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 통일각과 싱가포르에서 '투 트랙'으로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위원장은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최종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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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