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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회담서 실질적 진전…김위원장 결단 필요"

세계

연합뉴스TV 폼페이오 "회담서 실질적 진전…김위원장 결단 필요"
  • 송고시간 2018-06-01 12:29:47
폼페이오 "회담서 실질적 진전…김위원장 결단 필요"

[앵커]

이틀에 걸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간 고위급 접촉이 종료됐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이귀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지난 72시간 동안 조건을 조율하는 데 실질적 진전을 이뤘습니다. (다만)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뉴욕 담판에서 "큰 진전이 있다"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31일 고위급 회동 후 연 기자회견에서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가 합의에 이르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 두 나라는 관계에 있어 중요한 순간에 있고, 이번 기회를 흘려버린다면 비극과 다름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북미간 실무, 고위급 회담에서 분명한 진전이 있지만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는여전히 시각차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내일까지 알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는 이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 사안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회담을 통해 우리는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은 하루 전 만찬 회동이 있었던 뉴욕 맨해튼 주 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2시간 2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귀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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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