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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논란 진통끝 결론…다수ㆍ소수의견 갈려

사회

연합뉴스TV 삼바 분식논란 진통끝 결론…다수ㆍ소수의견 갈려
  • 송고시간 2018-06-01 21:35:10
삼바 분식논란 진통끝 결론…다수ㆍ소수의견 갈려

[뉴스리뷰]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의 결론이 정해졌습니다.

결론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이 갈렸을 정도로 진통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종 판단은 다음달 7일부터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내려집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이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감리위원회는 심야까지 계속된 3차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심의를 마쳤습니다.

결론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수와 소수 의견이 갈렸을 정도로 일치된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은 절차는 오는 7일부터 열릴 증권선물위원회 입니다.

감리위 결론은 증선위가 내릴 최종 결정의 참고사항에 불과하지만 전문가들이 모인 감리위가 숙고 끝에 결론낸 만큼 다수 의견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번 감리위의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합작 설립한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시장가격으로 변경한 것이 정당했는지 여부입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재에 대한 최종권한을 갖고 있는데 사안의 중요성 때문에 오는 7일 한차례 회의로 결론내기보다는 추가 논의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해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원,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의 제재를 건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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