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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후보…김봉석ㆍ오광수ㆍ임정혁ㆍ허익범

사회

연합뉴스TV '드루킹 특검' 후보…김봉석ㆍ오광수ㆍ임정혁ㆍ허익범
  • 송고시간 2018-06-03 20:14:50
'드루킹 특검' 후보…김봉석ㆍ오광수ㆍ임정혁ㆍ허익범

[뉴스리뷰]

[앵커]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이끌어갈 특별검사 후보군 4명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이후 국회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면 이르면 이번주 내 최종 임명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늘(3일) 오후 회의를 통해 드루킹 특별검사 후보로 김봉석, 오광수, 임정혁, 허익범 등 4명의 변호사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대한변협은 수사력과 통솔력,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 정치적 중립이란 3가지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치며 중앙선관위 디도스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대구지검장을 역임한 오광수 변호사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등 큰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29년간 검찰에 근무하며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과 대검 공안부장을 지낸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변호사회의 추천을 받은 허익범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검찰 개혁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보안 유지를 위해 회의는 1차례만 하고, 후보자는 선정 즉시 공개했습니다.

본래 추천위원회는 내일(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야당에 논의 시간 여유를 주고자 일정을 하루 앞당겼습니다.

오늘 정해진 후보 4명을 놓고 야3당이 2명으로 압축하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절차에 속도가 붙는다면, 금주 안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할 특별검사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역대 13번째로 출범하는 드루킹 특검의 본격적인 활동은 수장인 특별검사가 임명된 뒤 최대 20일의 준비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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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