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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장도 오른 신태용호…"간절함 갖고" 출항

스포츠

연합뉴스TV 러시아월드컵 장도 오른 신태용호…"간절함 갖고" 출항
  • 송고시간 2018-06-03 20:35:32
러시아월드컵 장도 오른 신태용호…"간절함 갖고" 출항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16강 진출'을 목표로 설정한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 뒤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공부터 의료용품에 아이스박스까지.

3톤에 이르는 대표팀 짐들이 속속 비행기에 실릴 준비를 합니다.

단복을 입고 공항에 집결한 태극전사들 가방 역시 한 짐입니다.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장도에 올랐습니다.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청용, 김진수, 권경원을 제외한 23명의 선수들은 월드컵 사전 훈련지 오스트리아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거고요. 지금보다는 더 간절함을 가지고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태용 감독 역시 '16강 이상'이라는 러시아월드컵 목표 수정은 없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16강 가기 위해 일단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스트리아 도착하자마자 조직력 다지고 하나하나 채워 가게되면 1%씩이 아니라 좀 더 많은 것을 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며 12일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합니다.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는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르드에서 치러집니다.

스웨덴과의 1차전까지 남은 시간은 2주.

여전히 불안한 신태용호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 완성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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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