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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남부지방에 비…중부는 예년 더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일 남부지방에 비…중부는 예년 더위
  • 송고시간 2018-06-04 22:56:45
내일 남부지방에 비…중부는 예년 더위

[앵커]

전국에서 며칠간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는 등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5일)은 남부에서 비가 내려 더위가 다소 주춤한 지역이 많겠습니다.

초여름 더위는 주 중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도로 표면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더위에 지친 아이는 맨발로 바닥분수대를 뛰어다닙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목에 걸어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양산과 선글라스 등을 동원해 뜨거운 볕도 막아봅니다.

전국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강렬한 햇볕은 구름을 뚫고 지면을 달궜습니다.

경북 영덕은 31.8도, 경주 31.2도, 강원 강릉 30.4도 등 동쪽 많은 곳에서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 27.5도 등으로 서쪽에서도 예년 이맘때 수은주를 넘어서면서 더웠습니다.

그간 한반도에 쌓인 열기는 비가 오면서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구름은 제주에 최고 40mm, 전남과 경남 5~20mm, 전북과 경북에 5mm 안팎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중부 곳곳에서도 밤사이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광주 23도, 대구 24도 등으로 비가 오는 남부에서는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고, 오염물질인 오존 걱정도 없겠습니다.

반면, 중부에서는 서울 28도 등 초여름 더위가 여전해 오후 시간대에 오존 농도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고 주 중반부터 다시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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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