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당, 위기감 속 '정권 심판론' 띄우기 골몰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위기감 속 '정권 심판론' 띄우기 골몰
  • 송고시간 2018-06-05 21:14:46
한국당, 위기감 속 '정권 심판론' 띄우기 골몰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은 최근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최악의 결과가 잇따라 나타나자 위기감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당 지도부는 여론조사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유세 중단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가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잇달아 점치자 정확한 판세분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하려고 난리"라며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제지표들이 악화한 것을 꼬집으며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도 주력했습니다.

<함진규 /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경제가 그대로 유지되느냐 아니면 침체의 늪에 빠져서 세금 퍼주기로 쇠락해버린 남미 베네수엘라 같은 신세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와 제천, 강원 원주와 강릉 등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 13개월 동안 뭐가 달라졌습니까. 자식의 일자리가 해결됐습니까? 여러분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대구 경북 등 전통적 보수 텃밭에서도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당 지도부는 왜곡된 여론조사 수치에 불과할 뿐이라며 보수표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