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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간대 '트럼프 라이브'…깜짝 결과도 준비했나

사회

연합뉴스TV 황금시간대 '트럼프 라이브'…깜짝 결과도 준비했나
  • 송고시간 2018-06-06 18:09:03
황금시간대 '트럼프 라이브'…깜짝 결과도 준비했나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밤 9시에 생중계됩니다.

미국 방송가 최고의 '프라임 타임'인데요.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그런만큼 깜짝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현지 시각 오전 9시에 역사적인 첫 대좌를 갖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이 있는 미 동부 시각으로는 오후 9시, 서부 시각으로 오후 6시입니다.

미국 국민 대부분이 퇴근해 TV를 볼 수 있는 최고 '황금시간대'로, 대통령 새해 국정연설 등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 행사도 대부분 이 시간대에 맞춰 이뤄집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정치적 효과를 염두에 둔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상징적 세리머니'를 넘어 내용면에서도 깜짝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여러 번 회담을 해야 한다고는 했지만 당초 "빅딜이 이뤄질 것"이란 발언을 했다는 점.

'이전 미국 대통령 누구도 못한 일을 내가 한다'는 정치적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협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아주 중요한 며칠이 될 것입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 사이 '빅딜타결'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가운데 세기의 회담이 만들어낼 결과물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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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