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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경남…사전투표 열기 '후끈'

정치

연합뉴스TV 최대 승부처 경남…사전투표 열기 '후끈'
  • 송고시간 2018-06-09 17:27:39
최대 승부처 경남…사전투표 열기 '후끈'

[앵커]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경제살리기 문제 등으로 각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해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팔룡동 주민센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22.2%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 지방선거에서 총투표율이 59.5%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전투표에서만 20%를 넘기면서 최대 격전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남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나 경제 불황 등의 이슈로 선거 초반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의 대결인데요.

경남은 조선업 등의 불황으로 몇 년째 0%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 후보 모두 이번 선거에서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는 이유입니다.

우선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치 경력을 더하고 있는 민주당의 김경수 후보.

대통령 그리고 정부와 함께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경남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도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에서 군수와 도지사, 국회의원을 두루 경험하면서 이 지역을 누구보다 제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는 자유한국당의 김태호 후보.

도지사 시절에 주력했던 남해안 관광개발 활성화를 통해서 남해안 2.0시대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가 있습니다.

중앙정치무대에서 차출된 두 거물에 맞서는 벤처기업인 출신의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15년 동안 벤처기업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을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전투표 마감까지 채 1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막바지 투표를 위해서 인파가 몰려들고 있는데요.

경남의 열기는 지금도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시 팔룡동주민센터에서 연합뉴스TV 유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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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