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지방선거 사전투표 종료…휴일 800만명 투표 열기

정치

연합뉴스TV 지방선거 사전투표 종료…휴일 800만명 투표 열기
  • 송고시간 2018-06-09 18:08:51
지방선거 사전투표 종료…휴일 800만명 투표 열기

[앵커]

오후 6시를 기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종료했습니다.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마감됐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도 오후 6시를 기해 사전투표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지금은 6시 전에 도착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마무리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아침 일찍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서울역을 이용하는 길에 이곳 투표소를 이용해서 사전투표에 임했습니다.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만나본 한 유권자는 이번 투표를 위해 후보들에 대해서 꼼꼼히 공부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서울역 사전투표소에는 스스로의 손으로 동네 일꾼을 뽑으려는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투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7.5%, 전국적으로는 18.7%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유권자 4290만 명 가운데 800만 명 넘게 사전투표에 이미 참여한 것입니다.

선관위는 잠시 후인 6시 30분쯤 최종 사전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대선 때보다는 낮지만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2배 정도 높은 사전투표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 열기를 반영했습니다.

지역적으로 전남과 전북, 경북과 경남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유권자들의 선택을 담은 사전투표함은 봉인된 채 선관위로 옮겨져 관리됩니다.

유권자가 다른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한 경우 회수용 봉투에 담긴 투표용지를 등기우편으로 보내 관할 선관위에서 관리합니다.

이렇게 보관된 사전투표함은 나흘 후인 본투표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개표소로 옮겨져 일반투표함과는 별도로 개표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