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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일부 도로 차량 통제…철통보안 시작됐다

사회

연합뉴스TV 싱가포르, 일부 도로 차량 통제…철통보안 시작됐다
  • 송고시간 2018-06-09 19:24:14
싱가포르, 일부 도로 차량 통제…철통보안 시작됐다

[뉴스리뷰]

[앵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 정상이 머물 숙소 인근을 비롯해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의 입국을 앞두고 철통보안에 들어간 것인데요.

싱가포르에서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머물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변에서 도로 입구를 막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싱가포르 현지 경찰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주변 도로가 꽉 막혀 있습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과 붙어 있는 도로입니다.

도로 중앙에 이런 구조물을 설치해서 회담이 끝날 때까지 이 도로는 완전히 폐쇄됩니다.

<현장음> "(인도로 걸어갈 수는 있나요?) 걷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인도로 걷는 것은 언제든 괜찮습니다. (보행자는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일부 도로의 경우 절반만 차량 통행이 허용됐으며 호텔 주변에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도 오는 화요일까지 잠정 폐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샹그릴라 호텔 주변 역시 도로와 버스 정류장이 내일부터 통제됩니다.

회담이 열릴 센토사 섬에도 경찰이 대거 배치됐고 카펠라 호텔 뒷편 해안가도 경계가 눈에 띄게 강화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일요일 나란히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정상을 맞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철통보안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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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