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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864만명 투표 열기

사회

연합뉴스TV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864만명 투표 열기
  • 송고시간 2018-06-09 19:16:2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864만명 투표 열기

[뉴스리뷰]

[앵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마감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 집계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0.14%입니다.

전체 유권자 4290만 명 중 800만 명 넘게 투표에 참여한 것인데요.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이 30%를 넘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북과 세종이 각각 27.81%, 24.7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대구로 16.43%였고 부산과 경기도 각각 17.16%, 17.47%를 기록해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도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 당시 26.06%를 넘지는 못했지만 4년 전과 비교한다면 유권자들의 참여는 뜨거웠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이 11.49%였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앵커]

이제 지방선거 전에 마지막 주말인데요.

여야 지도부도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하죠.

[기자]

여야는 사전투표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자의 셈법에 따라 적극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텃밭을 지키기 위해 영남 유세에 각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전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곧바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까지 진행했는데요.

오후에는 경북 포항과 안동을 찾아 한표를 호소했고 마지막 일정으로 충북 단양을 방문했습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부산시민에게 사죄하러 왔다며 텃밭 수성을 호소했습니다.

부산 재래시장을 찾아 해운대구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펼쳤고 부산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진행하며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선거에 집중했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이어 서울을 훑고 박주선 공동대표는 경기 남부와 인천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전 강원에 이어 오후에는 충북에서 유권자를 만났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표심 구애에 집중했고 정의당은 서울과 인천에서 청년들과 만나 유세활동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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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