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0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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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 도둑 들라…”사이드미러 꼭 확인하세요”

[앵커]

요즘 날이 좋아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 많죠.

주차할 때는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한 절도 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사이드미러만 확인해도 범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린 주택가 골목, 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차된 차 문의 손잡이를 잡아당깁니다.

SUV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더니 멈추지 않고 또 범행을 시도합니다.

하다하다 경찰 잠복차량에까지 손을 댄 이 남성은 곧바로 현장에서 붙잡혔고 이 과정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남성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주인이 분실했다고 착각할 만한 정도의 소액의 현금과 물건을 골라 훔쳤습니다.

이 같은 차량털이 범죄는 한 해 평균 1만 1,000건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금부터 상품권, 가방과 골프용품까지, 피해금액은 적게는 몇 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한 외제차 운전자가 조수석에 놓고 내린 상가 계약금 1억 2,000만원을 도둑맞기도 했습니다.

범인들은 주로 사이드미러를 보고 차량이 잠겨 있는지를 짐작했고, 접혀 있지 않으면 차 주인인냥 자연스레 접근했습니다.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경우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도 접히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주택가부터 노상 주차장, 대형마트 주차장 등 장소는 가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운전 후에는 반드시 사이드미러를 보고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귀중품은 가급적 차에 두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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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