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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 후폭풍

정치

연합뉴스TV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 후폭풍
  • 송고시간 2018-06-17 14:49:11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 후폭풍

<출연 :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ㆍ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연합뉴스 문관현 부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발언 논란으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의 비무장화 추진까지 한반도 안보 정세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데요.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연합뉴스 문관현 부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먼저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북한 측 이야기는 또 다릅니다. 북한 매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는데, 북미 간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어요?

<질문 2>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 말이 사실일까요?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정말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제안했다면, 비용 문제 외에도 다른 계산이 숨어 있을까요?

<질문 3> 여기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해 한미연합훈련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실제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이 나오게 된다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되는데요. 이에 걸맞게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까요?

<질문 5>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안보 불안을 우려하고 있고 미국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행동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양보하는 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우려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북미 관계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북한 매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지도자'라는 호칭까지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북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했던 각종 표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질문 7> 북미정상회담 이후 또 하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각국에서 김 위원장에게 앞다퉈 러브콜을 보낸다는 건데요. 아베 일본 총리도 북일 정상회담에 공을 들이고 있고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방러를 요청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8> 지난 14일엔 10년 6개월 만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렸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무장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점인데, 북한이 먼저 제안을 해왔다는 게 의외에요?

<질문 9> 우리 측 판문점 이행추진위는 이 문제를 JSA를 관할하는 유엔사와 협의하기로 했는데요. 과연 비무장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변수는 없을까요?

<질문 9-1> 만약 JSA 비무장화가 문제없이 성사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양측이 점심도 거른 채 합의점 찾기에 나섰는데도 공동보도문 조율 작업이 5시간 이상 이어졌다고 들었습니다.아무래도 군사 문제가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쉽지 않았을텐데, 어떤 문제에서 가장 입장차가 컸던 건가요?

지금까지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연합뉴스 문관현 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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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