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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일상으로 돌아간 싱가포르…회담 특수 '톡톡'

정치

연합뉴스TV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일상으로 돌아간 싱가포르…회담 특수 '톡톡'
  • 송고시간 2018-06-17 14:46:19
[특별기획 한반도의 봄] 일상으로 돌아간 싱가포르…회담 특수 '톡톡'

[밀착! 정상회담]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

역사적인 6ㆍ12북미정상회담 주요 장면 보셨는데요.

싱가포르 현지에서 취재를 담당했던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장용훈 기자가 돌아왔습니다.

취재 뒷 이야기부터 듣고 전문가와 함께 비핵화 후속 조치 관련해서도 <밀착! 정상회담>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장용훈 기자, 지난주에 북미정상회담 취재로 싱가포르로 떠나면서 자리를 비웠었는데요. 오래 머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 돌아오셨습니까?

<질문 1-1>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은 끝났지만 장소를 제공한 싱가포르에는 그 열기가 여전하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수혜자는 싱가포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었는데요. 현지 상황, 실제로 어땠습니까?

<질문 2>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기자만 2500명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취재환경이 자유로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취재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질문 3> 정상회담 내용만큼이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삼엄한 경호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언론공개방식부터 자유분방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경호 스타일에도 차이가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질문 3-1> 경호원들뿐 아니라 북한 내외신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혹시 취재하다가 북한 언론 쪽이나 사람을 만난 적이 있으셨습니까?

<질문 4> 현지에서 외신기자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텐데요.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외신 기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궁금해 하는 부분은 뭐였나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는 것 어떻게 봐야 할까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 만큼 청와대는 "북미관계 진전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밝혔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돌이켜보면 북미 정상이 서로 내 책상에 있는 '핵 단추 크기가 더 크다' '말 전쟁'을 벌인 게 불과 몇 달 전입니다. 이제 책상에는 핵 단추 대신 전화를 놓게 될 수도 있게 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화번호를 건넨 가장 큰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내일(17일) 실제로 통화가 이뤄진다면 두 정상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만약 이대로 북미 정상 간 핫라인이 구축될 경우 비핵화 협상도 속도도 상당히 빨라질 것 같은데요?

<질문 8> 이번 회담에 대해 미국과 북한 양측의 발표를 들어봤는데요. 해석이 서로 다릅니다. 비핵화 원칙에 대해 미국 측은 "추가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북한은 "단계별 동시행동 원칙"이라고 밝혔어요. 이런 해석의 차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질문 8-1> 이렇게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실무진들이 갖는 후속 협상에서 과연 실질적인 합의가 나올 수 있을까 이런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8-2>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화려했던 예고편에 비해 구체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비공개 합의서가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만약 비공개 합의서가 있다면 어떤 내용일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북한 비핵화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 시간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간에도 서로 온도차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가 20% 정도 됐을 때"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전에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그리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 이런 주문을 했는데요. 주도적인 역할이라는 게 어떤 부분을 얘기하는 걸까요?

<질문 11> 한편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선 시간 문제로 종전선언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미 3국이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제쯤, 어떤 자리에서 선언할 수 있을까요?

<질문 12>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역사적인 한 주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과제가 남아있는데요. 이번 북미합의에 대한 미국 내 반발 여론도 그렇고요. 과거 또 사례를 보면 북미 해석의 차이가 합의를 결국 파탄에 이르게 했습니다. 앞으로 '완전한 비핵화 대장정'이 순항하려면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요?

오늘(16일)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연합뉴스 장용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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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