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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 자율주행차…무단횡단까지 감지

경제

연합뉴스TV 도로 한복판 자율주행차…무단횡단까지 감지
  • 송고시간 2018-06-17 19:26:56
도로 한복판 자율주행차…무단횡단까지 감지

[앵커]

자율주행차,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탄다고 하면 안전할지 걱정부터 앞설텐데요.

실제 도로에 나갔을 때 어떤지 취재기자가 현장을 다녀왔는데 거리는 짧았지만 일반 차량을 타는 것처럼 안전했다고 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조수석에 앉은 사람처럼 손을 무릎에 얹은 채 앉아있지만 자율주행차는 거침없이 달립니다.

옆 차선에서 다른 차가 끼어들면 미리 감지하고 자리를 양보합니다.

길 한복판에 사람모형이 튀어나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무단횡단하는 모형이 나오자 차량이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입니다.

전방과 후방, 측방까지 달린 카메라는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고 라이더와 레이더 등 각종 센서가 주변 물체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사실상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권형근 / 현대자동차 자율주행개발실장> "특정한 도로내에서 주행할 때 주변차량이라든지 보행자, 심지어 신호등까지 차량 내에 있는 시스템이 인지해서 완벽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필요한 안전기준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안전에 대한 메뉴얼, 기준을 마련해주는 것 그리고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해 보험과 같은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저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일이라고 생각…"

이번 행사에는 자율주행차 7대가 동원됐고 국민들도 직접 타볼 수 있도록 사전에 신청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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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