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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비핵화 지지' 하원 연설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비핵화 지지' 하원 연설
  • 송고시간 2018-06-21 07:33:49
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비핵화 지지' 하원 연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를 국빈방문 합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정상외교로,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하원에서 연설을 하고 내일은 푸틴 대통령과 세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번째로 러시아를 찾습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 19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합니다.

북미회담 후속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평화체제 구축 이후 본격화할 남북러 경제협력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협력 파트너로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순방에 앞서 가진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철도, 가스, 전기 연결을 3각협력의 시작점으로 꼽고 이번 순방 기간 이와 관련한 여러 종류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방문 이틀째 날에는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에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러시아는 자신들도 참여하는 6자체제 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부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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