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기 하지인 오늘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날은 갈수록 더위질 거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어느덧 24절기 중 10번째 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인데요.
이렇게 낮의 길이가 길다 보니 햇볕도 굉장히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 나타내고 있으니까요.
바깥활동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 계속해서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해도 높아서 기온은 더욱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28도, 광주와 대구 29.9도, 창원 30.6도로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아직 폭염특보가 발표된 곳은 없지만 많은 지역들에서 낮 동안 30도를 넘어서면서 한여름처럼 덥겠고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존농도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오랜 시간 바깥에 있는 건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직 6월이지만 더위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절기 하지인 오늘을 기점으로 날은 갈수록 더워집니다.
내일은 서울도 낮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다음 주 초에는 33도까지 높아져서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이 열기를 식혀줄 비는 다음 주 초에 예보돼 있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텐데요.
월요일은 제주도에 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를 뿌리면서 내륙에도 첫 장마가 시작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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