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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김영환ㆍ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사회

연합뉴스TV 이재명 측, 김영환ㆍ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 송고시간 2018-06-26 16:13:05
이재명 측, 김영환ㆍ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앵커]

지난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는 정책과 공약 대결은 실종된 채 시종일관 네거티브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여배우 스캔들이 논란의 핵심이였습니다.

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당선인측이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7일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수사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힙니다.

여배우 김부선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고도 방송토론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당시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외에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엄중 대응 의사를 밝혔던 이 당선인측이 선거가 끝나자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후보와 여배우 김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백종덕 /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 "거짓말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중대범죄로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끊어내야 할 적폐일 뿐입니다."

이 당선인측은 김 전 후보가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일부터 24일 사이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23일과 24일 김씨는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김씨가 우도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SNS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기자회견후 이 당선인측은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성남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 당선인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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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